비 오는 주말 아침 느지막이 일어났는데 나름 소소하게 불금을 즐긴 속을 달래주려고 김치 콩나물국을 끓여봤어요~
손 많이 가지 않고 김치랑 콩나물만 있으면 뚝딱 끓여먹을 수 있는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콩나물국 황금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김치 콩나물국
김치 500g(1/4포기쯤)
멸치육수 또는 그냥 물 1L
김치 국물 반 컵
콩나물 300g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1. 김치 1/4포기 정도 또는 500g 정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냄비에 넣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저는 김치를 굳이 도마에 넣고 썰지 않고 집게로 김치를 집고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 넣었어요~!)


2. 따로 끓여둔 멸치육수 1L와 김치 국물 반 컵을 넣고 보글보글 거품이 나도록 한번 끓여주세요




3. 한번 끓고 나면 물에 헹구어 둔 콩나물을 넣고 콩나물 숨이 죽으면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살짝 더 끓여주세요
(고운 고춧가루 거친 고춧가루 상관없어요~!)
(콩나물을 넣은 후에는 계속해서 뚜껑을 열고 끓여주세요 뚜껑을 닫았다 열었다 하게 되면 콩나물의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4. 마지막으로 국간장 1큰술을 넣어주면 김치 콩나물국 완성이에요~!
(김치 국물과 김치의 양념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국간장은 취향에 맞게 가감해주세요)

거창한 재료 없이도 콩나물의 시원함과 김치의 얼큰함으로 속이 싸악 풀리는 김치 콩나물국!!
뚝딱 끓여서 주말 알코올에 시달린 속을 달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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