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여기저기 잘 부딪혀서 제발 앞 좀 보고 다니라는 말 듣는 분들 있죠?
본인 스스로도 몸에 멍이 들었는지 인지도 하지 못하다가 어느날 보니 다리에 시퍼런 멍이 있다거나.ㅠㅠ
체질적으로 유난히 멍이 잘 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멍(contusion)은
보통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외상에 의해 피부 속 모세혈관이 터지며 흘러나온 피가 피부 아래쪽에서 지혈이 되고 응고되며 생기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멍이들면 검붉은색을 띠다가 점차 연해지면서 푸른빛을 띠다가 노란색으로 변해갑니다.
이는 모여진 혈액이 다시 분해되며 점점 회복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옷으로 가려지는 부분의 멍이면 별로 신경쓰이지 않겠지만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부분이나 얼굴에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 멍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닐 텐데요.
이미 생겨버린 보기흉한 멍(contusion)을 빠르게 없애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먼저 냉찜질!
멍이 생겼다면 제일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냉찜질입니다.
처음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냉찜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는 손상된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이 더 이상 빠져나오지 않게 하고 붓기를 감소시키기 위함입니다.
냉찜질 후에는 온찜질!
냉찜질로 혈관을 수축시켜 더 이상의 출혈을 막았다면
이미 빠져나와 응고되어있는 혈액을 분해시키고 근육의 회복을 위해 따뜻하게 온찜질을 해줍니다.
멍든 부위 마사지 마사지!
멍든 부위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응고된 혈액을 풀어주며 멍이 사라지도록 도와줍니다.
흔히들 멍든 곳을 계란으로 마사지해주면 빨리 낫는다고 하는데 마사지를 하는 행동 자체가 멍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지 굳이 계란을 사용해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생감자를 이용한 마사지!
생감자에 포함된 솔라닌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입니다.
생감자를 갈아서 멍든 부위에 발라주면 염증으로 인한 붓기와 멍도 빨리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증상 초기에 과도한 움직임은 멍든 곳으로 혈액을 응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여 멍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아연이 풍부한 육류나 조개류를 섭취하면 혈액의 출혈을 막으며 피부 회복을 도와 멍을 빨리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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