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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및 꿀팁

나이별 한자명칭과 뜻 알아보기!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어렸을 적 학교 다녔을 때의 지식들은 옅어지기 마련....

오랜만에 생각난 나이별 한자명칭을 정리해봄.ㅎㅎ

 

지학(志學)

나이 15세 - 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

공자가 열다섯살 때 학문에 뜻을 두었다고 한 데서 유래하여 15세를 뜻하는 말로 굳어졌다.

 

과년(瓜年)

나이 16세 - 혼기에 이른 여자의 나이

여자가 월경을 처음 시작하게 되는 열대여섯 살의 나이를 결혼 적령기로 보는 것이다.

오늘날은 그렇지 않지만 옛날에는 16세 정도 되면 여자는 혼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약관(弱冠)

남자 나이 20세 - 남자 나이 20세

옛날 성인식 때 머리에 쓰던 관에서 유래했다.

요즘에 와서는 한창 젊은 나이를 이른다.

 

방년(芳年)

여자 나이 20세 - 꽃다운 나이

요즘은 스물 전후의 한참 젊고 아름다운 나이 때를 통칭하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이립(而立)

- 30세 - 모든 기초를 세우는 나이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체험에 바탕을 둔 공자의 말이다.

 

불혹(不惑)

나이 40세 - 사물의 이치에 터득하고 세상의 모든 이치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 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는 나이를 말한다.

 

상수(桑壽)

 나이 48세 - 상(桑) 자를 십(十)이 네 개와 팔(八)이 하나인 글자로 풀어서 읽으면 48

 

지명(知命)

 나이 50세 - 천명을 아는 나이로 지천명(知天命)이라고도 함

하늘의 뜻을 알아 그에 순응하거나, 하늘이 만물에 부여한 최선의 원리를 안다는 뜻이다.

이는 곧 50세가 되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시야가 확보됐다고 이해할 수 있다.

 

이순(耳順)

 나이 60세 - 인생에 경륜이 쌓이고 사려와 판단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잘 받아들이는 나이

귀가 순해지다 즉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를 말한다.

 

환갑(還甲)

 나이 61세 - 일 갑자(一甲子)가 지나고 태어난 해의 간지가 다시 돌아왔다고 해서 환갑 또는 회갑(回甲)이라고 함

옛날에는 70세까지 사는 사람이 드물어서 60세만 넘어도 큰 경사로 여겼지만 현재에 들어서 평균 수명이 길 어김에 따라 환갑의 의의가 점점 상실하고 있다.

 

진갑(進甲)

나이 62세 - 61세의 다음 해

나아갈 진(進)을 써서 태어난 해의 간지가 다시 돌아온 환갑에서 1년을 더 나아간다는 뜻으로 진갑이라고 함.

 

종심(從心)

나이 70세 - 옛날에 매우 드문 나이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로 칠순(七旬)을 말한다, 또 두보의 <곡강시>에서 나오는 인생 칠십 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에서 유래된 말인, 고희(古稀)라고도 한다

 

희수(喜壽)

 나이- 77세 - 77세 때의 생신을 말함

희(喜) 자에 칠(七)이 세 번 겹쳤다고 그렇게 부른다.

 

산수(傘壽)

 나이 80세 - 80세를 일컬음

산(傘)에 팔(八)과 십(十)이 들어 있는 것으로 풀어서 부른다.

 

망구(望九)

나이 81세 - 아흔을 바라봄

81세가 되었으니 90세까지도 넉넉히 살 수 있겠다 하여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라 한다.

 

미수(米壽)

 나이 88세 - 88세 때의 생신을 말함

쌀 미(米) 자는 농부가 쌀농사를 지을 때 88번 과정(八+八)을 거쳐서 쌀이 되기에 그렇게 부른다.

 

졸수(卒壽) => 구순(九旬)

 나이 90세 - 졸(卒) 자를 구(九)와 십(十)으로 풀어서 읽음

나이 90세를 일컫는 말은 앞에 숫자 구를 붙인 구순(九旬)이라는 말이 있다.

옛날에는 90세까지 사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90세를 뜻하는 병칭이 따로 없었다

그래서 억지로 별칭을 만들고자 하여 일본식 표현인 졸수(卒壽)를 들여와서 사용하였는데

군사졸(卒) 에는 마친다, 죽는다의 뜻이 있어 죽어야 할 나이나 죽기 바란다는 의미로 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쓰지 말아야 할 말이다.

이 외에 90세를 뜻하는 한자표현에 동리(凍梨)가 있다.

'언 [凍] 배[]'라는 뜻으로, 나이 90 정도가 되면 얼굴에 반점이나 검버섯이 생겨 마치 언 배 껍질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붙었다.

 

망백(望百)

 나이 91세 - 백세를 바라봄

91세가 되면 100살까지 사는 것을 바라다본다는 것으로 더욱더 오래 살기를 바란다는 뜻이 들어있다.

 

백수(白壽)

 나이 99세 - 일백백(百) 자에서 한 일(一) 자를 빼면 흰 백(白) 자가 된다는 뜻

 

상수(上壽)

 나이 100세 - 사람의 수명중 최상의 수명이라는 뜻에서 그렇게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