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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및 꿀팁

내 반려견을 위해 평소에 알아두면 좋은 강아지 질병과 원인!(소화기 및 생식기 질환)

 

천만 반려동물 시대에 도래함에 따라 산책은 물론이고 쇼핑, 외식 방면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반려동물은 단순한 반려동물을 떠나 이제는 막내딸, 혹은 막내아들로 부를 정도로 가족의 일부가 되어버린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렸죠!

 

그런 소중한 반려동물이 어디가 아프다면?

"언니야~나 어디가 아파~"

라고 말을 해 준다면 정말 좋을텐데.ㅠ

 

말 못 하는 반려동물이 아픈 걸 몰라주다 별이 되어버리거나 뒤늦게 알아줘서 너무 많이 미안했던 적 한 번쯤 있을 거예요!  

 

그런 반려동물에게 미안함을 덜기 위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기 위해서!

반려동물이 어떤 증상을 보이느냐에 따라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잘 숙지해두셨다가 우리 댕댕이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 싶으면 얼른 망설이지 말고 얼른 병원으로!! 달려가 주세요!!

 

 

급성신부전 : 소변을 만드는 신장의 기능이 갑자기 30% 이하로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

 

증상

물을 유난히 많이 마신다거나 소변을 유난히 많이 누는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소변을 아예 누지 못하게 되고 구토 및 설사 증상과 함께 기운이 없고 식욕부진 증상이 보인다면 급성신부전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구토 및 설사 증상이 계속되면 탈수 증상도 함께 오는 아주 위험한 질병이에요!

 

원인

노령견의 경우 심장의 질병 등이 원인이 되어 신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면서 급성신부전이 오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는 방광이나 요도결석에 의해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 태어날 때부터 신장에 장애가 있는 경우 등이 있으나 가장 흔히 일어나는 경우는 포도를 먹고 급성신부전 발병하는 경우가 제일 많아요!

아직까지도 반려견에게 포도의 독성이 어떻게 반응을 하여 급성신부전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포도는 반려견의 급성신부전 및 신경계 질환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는 건 맞아요!

 

급성신부전 증상이 보이는 경우 최대한 빨리 반려견을 병원으로 데려가 긴급한 구급조치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해요!

 

 

급성 위염 : 위의 점막에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

 

증상

반려견이 급성 위염에 걸릴 경우 반복적인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어요!

특히 노령견이나 어린 강아지들의 경우 체력은 물론이고 면역력 또한 약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어요!

 

원인

상한 음식이나 깨끗하지 않은 물, 잡초,  또는 독성이 있는 간식이나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산책 시 풀이나 쓰레기가 쌓여있는 곳은 피해 주셔야 해요

종종 반려동물을 학대하는 경우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 위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는 거 다들 아시죠!?

 

보통 건강한 반려견의 경우에는 하루정도 급여를 제한하면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탈수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함께 병행해야 해요!

 

 

식도 내 이물 : 호기심 또는 실수로 이물질을 삼켜 식도가 막혀버린 경우

 

증상

식도가 막혀 넘어가지 못한 음식물을 토해내거나 식욕부진을 일으키며 기운이 떨어져요!

심하게 꽉 막힌 경우가 아니라면 식욕이 왕성한 아이들은 계속해서 증상 발견이 늦어지기도 해요

 

원인

보통 반려견들의 경우 음식물을 찢어 삼키는 식습관이 대부분이며 이 중 식탐이 강한 반려견들을 씹지 않고 꿀떡꿀떡 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자두 씨, 복숭아 씨 같은 씨앗이 큰 과일의 경우 보호자가 보지 못한 사이 꿀꺽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돼지껍질 간식 같은 질긴 간식도 꿀떡꿀떡 삼키다 보면 식도에 걸려서 호흡이 힘들어지는 경우까지 있으니 아예 삼키기 힘든 아주 큰 간식을 주거나 삼켜도 무리가 되지 않는 작은 간식을 주는 게 적당해요.

 

과일의 씨앗 같은 이물질을 삼키게 되는 경우 정말 운이 좋다면 변으로 나오겠지만 변으로 나오기 전에 병원을 찾아가 수술로 꺼내 주는 것이 더 좋아요

씨앗의 뾰족한 부분이 위와 장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항문낭염 : 항문의 양쪽(시계로 치면 5시 7시 방향)에 있는 작은 주머니의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곪는 질병

 

증상

반려견이 엉덩이를 바닥에 끌면서 걷는다거나 엉덩이를 자꾸 핥게 돼요.

심하면 염증 때문에 항문낭이 부어오르다가 터져버려 고름이나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원인

항문낭을 주기적으로 짜서 분비물을 배출해주어야 하는데 이게 되지 않는 경우 쌓이고 쌓여 세균 감염을 일으키고 염증을 일으켜요!

 

물론 모든 반려견이 항문낭을 짜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니에요

반려견에 따라 분비물이 쌓이는 속도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는 평생 항문낭염이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 반려견들도 있어요

항문낭은 집에서도 짜줄 수 있지만 못하는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항문낭을 짜는 걸 추천해요 냄새가 너무 심하거든요...ㅠ

 

 

방광염 : 방광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일어나는 질병

 

증상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누려고 하는 증상이 나타나요!

심한 경우 소변을 많이 누려고는 하지만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소변의 색이 탁하거나 검붉은 빛을 띠기도 하며 비릿한 냄새가 나기도 해요

몸 안의 염증이 발생했기 때문에 열이 오르고 식욕이 떨어지며 기운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원인

대장균, 포도구균 등의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까지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요

수컷보다 암컷이 요도가 더 짧아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가 더 많아요.

 

방광염은 만성화되거나 재발하기 쉽고 방치한다면 신우신염까지 발전하기도 쉬운 질병이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해요!

 

 

자궁 축농증 : 암컷의 자궁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

 

증상

피고름이 줄줄 쏟아져 나오거나 조금씩 묻어나는 개방형, 고름이 안에서 쌓여서 배출되지 않는 폐색형이 있어요!

어느 쪽이든 자궁 축농증에 걸리게 되면 기운이 떨어지고 물을 많이 마시며 소변의 양이 증가하고 외음부가 부풀어 오르게 돼요!

고름이 배출되지 않는 폐색형의 경우 자궁 내부에 고름이 쌓여서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수토 및 설사 증상을 동반하기도 해요

 

원인

발정기에는 세균이 침입하기 쉬워져 이때 세균 감염이 되고 발정기가 지난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또는 한 번만 출산한 반려견이 걸리기 쉬운 질병이에요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있으면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발정기 이후에 잘 관찰해 주세요!

자궁 축농증이 걸리게 되는 경우에도 수술로 인해 자궁을 적출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새끼를 낳게 할 계획이 없다면 일찍 중성화 수술을 한다면 이 병에 걸리지 않아요~!

 

 

전립선염 : 수컷의 전립선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병

 

증상

급성의 경우 소변을 잘 누지 못하고 소변의 색이 탁하거나 피가 섞인 혈뇨를 보기도 해요

이와 함께 식욕부진 증상 및 심한 염증으로 통증을 느껴 몸을 웅크리거나 걷는 자세가 이상해지기도 해요

만성의 경우에는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아서 세균 감염을 알지 못해 방광염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원인

요도로 침임 한 대장균이나 포도구균 등의 세균이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켜서 걸리게 돼요.

 

수컷의 경우에도 전립선염 예방을 위해 중성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중성화수술로 인해 온 집안에 마킹을 하고 다니는 습관등을 잡기 위해 중성화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전립선 비대증 : 나이 많은 수컷에게만 나타나는 질병으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증상

전립선 비대증 자체의 증상은 없지만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주변의 장이나 방관, 요도를 압박하면서 배변 횟수가 증가하지만 변비 증상이 따라오면서 변이 얇아져요

피가 섞인 혈뇨를 누기도 하며  소변을 누기 어려워하기도 해요

 

원인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고 나이를 먹은 수컷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쇠약한 정소(땅콩)에서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발생하게 돼요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전립선이 축소되면서 치료가 되므로 어렸을 때 중성화수술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