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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서프라이즈~영화 인비저블맨 줄거리 결말(스포有)

 

인비저블맨

 

개봉 : 2020년 2월 26일

 

감독 : 리 워넬

 

출연 : 엘리자베스 모스(세실리아 캐스), 올리버 잭슨 코헨(애드리안 그리핀), 알디스 호지(제임스 레이니어), 스톰 라이드(시드니 레이니어), 해리엇 다이어(에밀리 캐스), 마이클 도맨(톰 그리핀)

 

 

인비저블맨 | 다음 영화 (daum.net)

 

<인비저블맨> 메인 예고편

메인 예고편

movie.daum.net

줄거리 <결말 포함 스포 가득>

깊은 밤 잠을 자고 있는 커플.

남자는 성공한 광학기술 전문가인 애드리안이고 여자는 그의 연인 세실리아

 

창 밖으로는 파도가 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사랑스러운 강아지도 키우는 집에서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처방받아 둔 신경안정제를 몰래 먹이고 애드리안이 잠든 틈을 타 몰래 탈출한다.

 

애드리안의 연구소로 보이는 곳의 감시카메라를 모두 끄고 짐을 챙겨 집을 나오지만 키우던 강아지의 인기척에 놀란다

강아지의 목에 탈출방지 전기충격기가 달려있는데 그걸 풀어주려는데 강아지가 움직이면서 엉덩이로 차를 건드리는 바람에 차의 경보기가 울리게 되고 결국 침대에서 자고 있던 애드리안은 세실리아를 쫓아 나오게 된다.

 

다행히 간발의 차이로 친언니의 도움으로 애드리안에게서 탈출하지만 신경안정제를 떨어뜨리게 된다.

 

세실리아는 절친한 친구인 제임스의 집에서 머물게 되지만 밖에는 나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집에만 꽁꽁 숨어있으며 공포에 질려있다

그때 언니가 찾아와 애드리안이 자살했다는 기사를 보여준다.

유명한 광학기술 선구자인 애드리안의 자살소식은 기사화될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다.

 

세실리아는 언니와 친구인 제임스에게 그의 만행을 모두 털어놓게 되고...

애드리안은 사실 세실리아의 외모와 먹는 것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걸 자기 뜻대로 통제하고 제어하는 소시오패스였던 것.

이제는 세실리아와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원하는 애드리안이었고 아이를 가지게 되면 더 이상은 그에게서 벗어날 기회가 없다고 판단하여 탈출하게 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제임스의 집으로 죽은 애드리안의 동생이자 변호사인 톰으로부터 세실리아 앞으로 우편물 하나가 오게 된다.

 

 

애드리안의 유언을 집행하게 되었다며 세실리아에게 유언과 500만 달러의 유산을 남긴다

단,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된다는 등 전제조건이 주어진다.

 

유산 상속에 관해 이야기를 마치고 온 세실리아는 제임스에게는 사다리를 제임스의 딸 시드니에게는 패션스쿨에 등록금 계좌를 개설해주며 파티도 하는 등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그날 밤 옷을 정리하는 데 방 안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이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다음날 아침 세실리아가 주방에서 아침을 준비하는 도중 시드니를 깨우러 간 사이 주방에 놔둔 칼이 화면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그날 밤.

불 꺼진 방 안에서 혼자 노트북을 하던 세실리아는 집 안의 인기척을 느끼고 제임스 라 생각하지만 집안은 모두 잠들어서 고요하고, 집안을 둘러보다 집 밖으로 나간 세실리아의 입에서 입김이 뿜어져 나오고 세실리아의 옆 허공에서도 입김이 뿜어져 나온다.

이를 눈치채지 못한 세실리아는 그냥 집안으로 들어오고 이내 시드니와 한 침대에서 잠이 들지만 이불이 누가 끌어당긴 것처럼 침대 밑으로 떨어져 버리고 이불을 들어 올리려는 세실리아의 눈 앞에 누군가 이불을 잡아당이고 깔고 앉아버리는 것처럼 이불이 당겨진다.

 

세실리아는 놀라 소리를 지르고 제임스가 달려오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게 떨어지는 이불.

발자국을 보았다며 방 안에 누가 있다고 말하는 세실리아를 달래며 죽은 애드리안에게 휘둘리지 말라고 하는 제임스.

 

다음날 면접을 보러 가지만 포트폴리오를 담아둔 가방을 열어보니 감쪽같이 없어진 포트폴리오...

그리고 이내 쓰러져버리는 세실리아

 

병원에서 신경안정제를 다량 복용한 후유증이라고 하는데 제임스의 집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 세실리아 앞에 놓여 있는 신경안정제 통.

잃어버렸던 신경안정제 통이 눈앞에 나타났다.

 

애드리안의 존재를 느낀 세실리아는 이내 애드리안의 동생인 톰을 찾아간다.

세실리아는 자신이 애드리안을 떠나기 전에 애드리안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다며 톰에게 이야기를 한다.

세실리아가 자신을 떠나게 돼도 찾아내겠다고 그리고 세실리아는 애드리안 자신을 볼 수 없겠지만 애드리안 자신의 흔적을 남기겠다며...

애드리안을 멈춰달라며 이야기 하지만 톰은 자신 또한 애드리안에게 조종당했었다며 자신도 형을 증오한다고 하며 형의 죽음은 확실하다고 한다.

 

 

그리고 언니 에밀리를 찾아가지만 쌀쌀맞게 뒤돌아서는 언니 애밀리.

황당한 세실리아에게 에밀리는 아침에 나에게 메일을 보냈지 않냐고 하며 화를 낸다

세실리아는 메일을 보낸 건 애드리안이라고 하지만 언니는 매몰차게 정신병원이나 가보라고 하며 등을 돌린다.

 

집으로 돌아온 세실리아는 자신의 노트북으로 보낸 편지함에서 에밀리에게 보내진 메일을 확인하는데 언니에게 더 이상은 꼴도보기 싫다고 죽어버리라는 내용을 확인한다.

 

좌절해있는 세실리아를 시드니가 위로하지만 갑자기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시드니를 때리게 되고 제임스와 시드니는 세실리아가 시드니를 때렸다고 생각해 시드니를 데리고 집을 나가버린다.

애드리안의 짓이라며 얘기하는 세실리아에게 제임스는 이만 자신의 집에서 나가주었으면 한다고까지 얘기한다.

 

혼자 남겨진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의 휴대폰으로 전화해보는데 제임스의 집 천장에서 진동이 들리고 그곳으로 올라간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의 핸드폰에 자신이 시드니와 잠들어있는 사진과 면접 때 없어진 포트폴리오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곧 핸드폰에 도착하는 메시지

 

"서프라이즈"

 

애드리안이 곁에 있다 생각한 세실리아는 자신이 천장에 들어온 곳을 향해 페인트를 뿌리고 사람 형체가 보이지만 곧 도망쳐버린다.

(여기서부터는 애드리안이 투명인간이라는 게 확실해지는 듯하다)

그리고 다시 투명인간인 애드리안을 찾아 나서지만 상대가 되지 않는 세실리아는 집 밖으로 도망쳐서 애드리안과 함께 살던 집으로 가게 된다.

 

원래 살던 집에 도착한 세실리아는 이내 투명인간 슈트를 발견하게 되고 옷장 속 어딘가에 숨겨두었는데 그새 뒤따라온 애드리안에게 공격을 당하게 된다.

이를 키우던 개의 도움으로 간신히 모면해 빠져나오게 되며 언니 에밀리에게 전화해서 간신히 설득해 사람이 많은 레스토랑에서 언니를 만나서 애드리안이 살아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고 얘기하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칼이 언니의 목을 그어버리고 언니의 목을 그어버린 칼은 어느새 세실리아의 손에 들려져 있다

(참고로 이 칼은 제임스의 집에서 아침을 준비할 때 없어진 칼...)

 

현행범으로 잡히게 된 세실리아는 좌절하며 자신이 아니라고 하지만 누구도 믿어줄 리 없었고 세실리아는 정신건강센터에 갇히게 된다.

 

정신건강센터에 잡혀가 좌절해 있는 세실리아의 귓가에 서프라이즈~라는 애드리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경찰 자격으로 세실리아를 만나러 온 제이스도 이제 더 이상 세실리아의 말을 믿어줄 수가 없다.

 

이전에 면접 도중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을 때 했던 혈액검사 결과에서 세실리아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곧이어 찾아온 애드리안의 동생이자 변호사인 톰은 세실리아의 임신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며 범죄를 저지르면 유산을 상속받지 못한다고 얘기하며 애를 낳는 것에 동의하고 그에게 돌아가라고 말하며....

전화 한 통이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한다.

세실리아는 애드리안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지 않기 위해 계속 피임약을 복용해 왔지만 이를 알아챈 애드리안이 피임약을 다른 약으로 바꿔치기했다는 사실을 톰이 얘기해 줘서 알게된다.

 

세실리아는 이를 거부하며 몰래 톰의 가방에서 만년필을 하나 훔치고 그날 밤 자신을 손목을 그으며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애드리안에게 들으라는 듯이 말한다

아이는 물론이며 자신 또한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이를 보고 있었다는 듯이 투명인간인 애드리안은 세실리아를 제지하고 이 틈을 타 만년필로 투명인간을 찔러버린다.

세실리아와 투명인간인 애드리안의 몸싸움으로 시끄러워진 소리를 듣고 병원의 관계자들이 몰려오지만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투명인간인 애드리안에게 하나둘씩 쓰러지는 관계자들....

그리고 투명인간인 애드리안은 세실리아에게 자신에게 덤빈다면 주변 사람들이 위험해질 거라고 경고한다

이제 시드니도 위험해질거라 하고 자리를 떠나는 애드리안.

 

제임스에게 시드니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리며 세실리아도 시드니의 집으로 향하고 시드니를 공격하는 투명인간을 제임스가 막아보지만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에게 당하는 제임스.

곧 도착한 세실리아가 투명인간을 총으로 쏴서 죽여버린다.

그리고 얼굴 슈트를 벗기는데 나오는 건 톰의 얼굴.

 

그리고 애드리안과 세실리아가 함께 살던 집 지하에서 마치 감금된 것처럼 발견되는 애드리안.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여기는 제임스에게 세실리아는 얘기한다.

하지만 세실리아는 자살도 꾸민 사람이니 납치도 자작극일 수도 있다며 이 모든 건 결국 애드리안의 짓이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세실리아를 미친 사람처럼 만들어서 자신을 떠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애드리안의 목적이라며...

제임스는 세실리아에게 도와줄 테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한다.

 

사회적으로 애드리안은 피해자가 되었고 톰은 범죄자가 되어 모든 게 끝난 것 같지만 세실리아는 여전히 잠들 수 없다.

 

 

마침내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에게 전화를 하고 만날 약속을 한다.

세실리아는 예쁘게 차려입고 애드리안을 찾아가고 애드리안은 세실리아가 자신과 함께 다시 시작하려는 줄 알고 다양한 요리를 준비해놓고 맞이한다.

이내 세실리아는 자신과 아이를 위하여 진실을 이야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애드리안은 끝까지 자신은 아니라고 부인한다.

울음을 터뜨리는 세실리아에게 다가와 위로하며 마지막에 하는 말이...

"서프라이즈~"

이내 투명인간은 곧 애드리안이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실하게 깨닫지만 세실리아는 모른 척하며 씻고 오겠다고 화장실로 간다.

 

세실리아를 기다리던 애드리안이 갑자기 테이블의 칼을 들고 자신의 목을 그어버리고 쓰러져버린다.

애드리안의 집에는 감시 카페라도 설치되어 있었고 애드리안의 진짜 자살 장명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찍혀버린 상황...

그리고 세실리아가 애드리안의 집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모든 것을 제임스가 밖에서 엿듣고 있었기에 누가 봐도 자살인 상황....

 

곧이어 화장실에서 나온 세실리아는 쓰러져있는 애드리안을 보여 소리를 지르고 울먹이며 911에 신고를 하고 전화를 끊은 세실리아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곳에 앉아 '서프라이즈~' 하며 미소를 짓는다...

세실리아가 전에 숨겨두었던 투명 슈트를 입고 나와 애드리안을 죽이고 다시 화장실에서 나온 것처럼 연기를 한 것.

 

곧이어 들어온 제임스에게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자살했다고 말하며 어떻게 들렸냐고 묻고 제임스는 세실리아가 계획한 것임을 눈치채지만 자살한걸로 들렸다며 이야기하며 수트를 가지고 떠나는 세실리아를 보내준다.

 

인비저블맨을 보고난 후

투명인간은 어디까지가 애드리안이고 어디부터 톰일까?

아마 정신건강센터에 입원하는 날 '서프라이즈~' 라는 말을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병원에 입원할 때까지는 애드리안이고 세실리아의 자살을 막고 병원 관계자들을 처리할때부터는 톰이었을것같다.

그런데 병원 관계자들을 왜 다 죽이지 않고 살려둔 사람도 있는건지....

더욱 더 완벽하게 세실리아를 미친사람으로 몰고갈 수 있었을텐데....

 

그리고 톰이 목숨을 잃게 되자 애드리안은 자신이 감금당한것처럼 꾸며내고 세실리아와의 관계회복을 기대한 듯 하다.

하지만 애드리안 자신도 세실리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세실리아도 애드리안에 대해 이미 많은것을 알고 있기 때문엔 둘이 다시 시작하는 건 어려울텐데 세상 이기적이게도 관계회복을 기대하는 애드리안이라니.....

애드리안정도의 재력과 외모와 능력이라면 얼마든지 세실리아보다 더 예쁜여자 만날 수 있을거 같은데.....

물론 그랬다면 영화가 아니니까.....ㅎ

 

사실 공포영화라고 알고 영화를 보기 시작해서 너무 긴장하고 쫄아있는 상태로 보게 되었는데 귀신이 나오지 않고도 정말 너무 무섭게 볼 수 있는 영화였던 듯 하다.

 

보이지 않는 존재와의 싸움도 너무 무섭지만 사실 세실리아의 얼굴만 봐도 너무너무 무서움.....

그만큼 연기가 뛰어났던 것이리라....

 

지금 현실에서도 투명수트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될 거 같다 다만 우리 일반인들은 모르게.....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투명수트의 존재유무에 더욱 더 관심이 가는 것도 있다.

 

그런데 마지막에 투명수트를 챙겨서 떠나는 세실리아는 과연 투명수트를 어떻게 활용하게 될 것인지....

 

사진 출처 : 넷플릭스 인비저블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