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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인생의 매 순간이 모두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생영화 '어바웃타임' 줄거리/스포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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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감독 : 리차드 커티스

 

출연 : 도널 글리슨(팀), 레이첼 맥아담스(메리), 빌 나이(팀 아버지), 톰 홀랜더(팀 아버지 친구 해리), 마고 로비(샬롯), 리디아 윌슨(팀 동생 킷캣), 린제이 던칸(팀 어머니), 조슈아 맥과이어(팀 직장동료 로리), 윌 메릭(팀 친구 제이), 바네사 커비(메리 친구 조애나), 톰 휴즈(킷캣 남자 친구 지미) 

 

 

영화 어바웃 타임 줄거리/결말 스포 多

 

평범한 20살의 팀.

사랑이 많은 엄마와 50세때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그만두고 항상 느긋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 아버지.

별다른 일은 하지 않지만 느긋하게 사는 삼촌, 그리고 동생 킷캣.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난 팀은 20살의 마지막 새해 전야제 파티에서 테이블을 엎어뜨리고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다들 키스하는 분위기에 옆에 있는 여자인 친구에게 악수를 건네며 서로 무안한 상황이 연출된다.

 

다음날 아침 자괴감과 숙취로 깨어난 팀은 아버지로부터 신기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우리 가문의 남자들은 모두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로만, 미래로는 갈 수 없고"

 

 

"내 인생 안에서만 돌아갈 수 있거든

내가 실제로 있었던 곳과 내가 기억하는 곳으로만 돌아갈 수 있어"


 

팀은 아버지의 말을 반신반의하며 테스트 삼아 옷장에 들어가서 주먹을 꼭 쥐고 전날 밤을 생각했고

실제로 어제저녁 새해 전야제 파티 때로 돌아간 자신을 반결하고 깜짝 놀란다

 

깜짝 놀람도 잠시 어젯밤에 파티에서 엎어뜨린 테이블을 피해 가고 카운트다운 후 옆에 있는 여자 사람 친구와 함께 키스를 하며 자연스럽게 어젯밤의 무안했던 상황을 아주 그럴듯하게 만회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팀은 아버지의 말을 믿게 되고 아버지는 이야기한다.


"네가 정말 바라는 인생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게 좋아

정말 심사숙고해서 말이야"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이 시점에선 여자 친구가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 여름 난 폭풍의 눈으로 걸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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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생 킷캣의 남자 친구 지미의 사촌인 샬롯이 팀 가족의 집에서 2개월 동안 머물기로 하고 팀은 샬럿에게 푹 빠져버린다.

 

샬롯이 등에 오일을 발라주려고 하는데 오일을 엎어버리는 통에 또다시 잠시 전의 과거로 돌아가서 쿨한 척 모전 책을 마저 보고서 오일을 발라주겠다고 한다던지 자신이 저지른 일이 바보 같다고 느껴지면 조금 전으로 돌아가곤 하며 샬롯에게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한다.

 

샬롯이 떠나기 전 마지막 날 밤.

샬롯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지만 샬롯은 마지막 날 밤까지 기다렸다는 게 아쉽다며 시간이 있었을 때 자기 방에 왔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팀은 바로 한 달 전으로 돌아가 샬롯에게 다시 고백하지만 샬롯은 여름 동안 같이 지내고 나서 마지막 밤에 다시 물어봐달라고 한다.

 

팀은 샬롯의 일로 인해 교훈을 얻게 된다.


"아무리 시간 여행을 한다 해도 누군가 날 사랑하게 만들 순 없다는 걸"

 


그렇게 팀의 사랑은 떠나가고.....

팀도 영국으로 떠나게 된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사랑을 찾기 위해...

 

영국에서 묶을 곳에 도착한 팀

아버지의 친구인 괴짜 같아 보이는 극작가 해리의 집에 세 들어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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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개월이 흘렀지만 여자는 커녕 별 일없이 일만 하며 살아가는 재미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제이와 함께 간 식당에서 케이트 모스를 좋아한다는 메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어둠 속에서 식사를 하는 곳이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어둠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메리와 점점 친해지고....

식사가 끝난 후 식당 밖에서 처음으로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 둘은 서로 호감을 확인하고 팀은 메리에게 전화번호를 받는다.

 

메리는 식당에 같이 왔던 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팀은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해리와 함께 살고 있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하필 그 날 해리가 쓴 연극의 개막식 날 연극배우가 대사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엉망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매우 상실해있는 해리를 도와주기 위해 연극이 시작되기 전 시간으로 돌아가 연국 배우에게 대사를 다시 한번 확인해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연극을 지켜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연극 전에 만난 연극배우가 아닌 다른 배우가 대사를 잊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또다시 조금 전으로 돌아가 연극 배우에게 대사가 적인 종이를 보여주며 연극은 성황리에 마무리된다.

 

해리가 기뻐하는 모습을 확인한 팀은 안도하며 메리에게 연락하려고 핸드폰을 확인하지만 메리의 번호가 없다.

과거를 바꿈으로 메리와의 만남은 없었던 것이 되었던 것이다.

급히 메리를 만났던 식당으로 돌아가 보지만 메리는 이미 떠난 후....

 

다음날 아침 신문에서 케이트모스의 사진전이 열린다는 것을 보게 되고 메리가 케이트모스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무작정 케이트모스의 사진전에 가서 메리를 기다리게 된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매일같이 메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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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케이트모스의 사진전에 친구와 함께 온 메리를 만나게 되고 인사를 하지만 메리는 팀을 알아보지 못한다.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뻔하고...

 

팀은 속상하지만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해 메리와 친구의 식사자리에 끼어들게 되고... 메리가 남자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럴 리 없다고 하는 팀을 더욱더 이상하게 보는 메리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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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메리의 친구가 주최한 파티에서 남자 친구를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된 팀은 그 날 자신의 기억 속으로 다시 돌아가 메리의 친구가 여는 파티에 찾아가 메리를 발견한다.

 

케이트모스를 좋아하는 메리를 위해 메리가 케이트모스의 사진전에서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하며 메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둘은 파티에서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마친다.

식사를 마친 후 메리는 자신을 차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고 둘은 함께 걸으며 가족 이야기를 하는 등... 훨씬 더 가까워진다.

한참을 걷는 둘...

팀은 차를 멀리 대놨다며 이야기하는 데 메리는 이야기한다.

사실 차는 집 앞에 있다고.....

둘 사이 점점 더 확실해지는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방에 들어가서 새 잠옷을 입을 거예요

당신은 1분 후에 들어와서 잠옷을 벗기면 돼요.

원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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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팀은 메리의 집으로 함께 들어가고....

둘은 서로 잠자리를 갖게 된다.

제법 좋았다는 메리에게서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으려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를 여러 번...

메리와 팀은 스스로도 만족하고 나서야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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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은 메리의 집에서 함께 살면서 매일 아침 같이 눈을 뜨고 같이 출근길에 나서며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이 반복된다...

 

 

메리의 집에 갑자기 들이닥친 메리의 부모님도 만나고.....

 

다음 날 공연 표가 생겨 메리에게 함께 가자고 하지만 메리는 피곤하다며 하루 종일 집에서 쉴 거라고 하는 바람에 직장 동료인 로리와 함께 연극을보러가게 된다.

그곳에서 첫사랑이었던 샬럿을 만나게 되고 샬럿과 함께 온 친구에게 말실수를 하는바람에 또 조금 전으로 돌아가 실수를 만회하려 하지만 또다시 실없는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다시 샬럿을 만나 인사하기 전으로 다시 돌아가서 샬럿을 아는 척하지 않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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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운명이었던지 집으로 돌아가려고 극장에서 나오다 샬럿을 바로 앞에서 마주치게 되고 모른 척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게 되는 듯... 했는데 친구를 돌려보내고 다시 돌아온 샬럿을 팀에게 저녁식사를 함께 하자고 한다.

 

샬럿과 화기애애한 저녁식사 중 샬럿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팀의 고백을 거절하지 않았을 거라며 팀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하며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한다.

집 앞까지 따라간 팀은 집으로 들어오기를 원하는 샬럿을 보며 팀은 지나간 사랑보다 현재의 사랑인 메리를 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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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열심히 달려온 팀은 자고 잇는 메리에게 결혼하자고 하지만 메리는 잘 자고 있다며 투정을 부린다

다시 조금 전으로 돌아가 음악이 깔린 가운데 메리에게 다시 프러포즈를 하는 팀.

 

 

"로맨틱한 음악에다 중요한 질문을 하겠다는 남자

무릎도 꿇었어?

무릎도 꿇었겠다 연극이 너무 지루해서 끝나고 나면 나한테 청혼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야?

 

"사람들 잔뜩 부르고 시끌벅적하게 요란 떨지 않아 줘서 고맙고"


(정말 정말 어디서 한 번쯤은 꼭 봤었던....

어느 화려한 프러포즈보다 훨씬 더 근사라고 로맨틱한 프로포즈 장면이 바로 이 영화에서 나왔던 거였지....)

 

팀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집으로 가서 메리를 소개하고...

메리가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도 전한다.

그 와중 동생 킷캣은 런던에서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일을 그만두고 집에 내려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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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메리와 팀의 결혼

결혼식 날 비바람이 불어도 행복하기만 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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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끝나고 집에 모여 축배사를 하는 아버지.

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하며 아버지 또한 다시 축배사를 하기 전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축배사를 한다.

 


"제 인생을 사는 동안

전 세명의 남자만을 사랑했습니다.

저희 아버진 얼음 인간이었으니까 빼고, 사랑하는 데즈먼드 삼촌

당연히 BB킹도 있고요 그리고 여기 이 젊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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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메리는 딸을 낳게 되고 팀은 피곤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팀과 메리의 첫째 딸 포지의 생일날 동생 킷캣이 남자 친구인 지미와 싸우고 술에 취한 채로 운전을하다 교통 사고가 나게 된다.

많이 다친 동생 킷캣을 구하기 위해 킷캣이 사고가 나기 전으로 돌아가 킷캣을 무사히 데려오고 그날은 무사히 지나가게 되지만 남자친구인 지미를 만난 후로 술에 빠져서 성실하지 못하게 사는 킷캣이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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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는 킷캣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킷캣 자신 또한 이렇게 살아온 인생을 후회하는 듯 보이자 팀은 킷캣에게 자신은 사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며 킷캣을 데리고 아주 오래전 킷캣이 남자 친구인 지미를 처음 만난 날로 돌아가고 자신이 아니었어도 여자라면 누구든지 들이댔을 거라는 지미를 확인한 킷캣은 지미에게 시원하게 펀치를 날려버리고 현실로 돌아온 킷캣은 팀의 친구인 제이와 평범하지만 행복하게 만나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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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팀. 

집에 돌아오니 자신의 예쁘고 귀여운 딸 포지는 보이지 않고 처음 보는 아이가 내 아이가 되어있다.

황급히 아이르 출산했던 때로 돌아가 아버지에게 묻는다

출산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거냐고...

 

이 말을 잊었다며 이야기해주는 아버지의 말..

 

 

태어나기 전까진 괜찮지만 

정확한 정자와 정확한 순간에 아이가 만들어지므로 아이가 태어나기 전 상황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다른 아이가 만들어진다는 것....

 

하는 수 없이 팀은 애초에 킷캣이 사고가 났던 그 순간으로 다시 되돌리게 된다.

킷캣의 인생을 바꿔주기도 전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때로...

 

킷캣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팀과 메리는 곁을 지켜주게 되고...

과거를 바꾸어주지 않은 킷캣 또한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기로 결심하며 팀에게는 또다시 평범한 행복이 찾아온다.

어느새 팀의 가족은 넷이 되고 평범하고 행복한 생활이 계속되던 중 어머니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팀의 아버지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었다.

 

바로 팀의 가족은 부모님을 찾아가고 가족들 모두가 슬퍼하는 와중 팀은 아버지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눈다.

 

암의 원인이 되는 것을 없애기 위해 다시 시간을 되돌려 볼 수는 없냐는 팀의 말에 팀의 아버지는 말한다.

담배가 원인이 되는 거 같긴 하지만 팀과 킷캣이 태어나기 전부터 피던 담배라 그 시기로 시간을 되돌린다면 팀과 킷캣을 만날 수 없기에 되돌릴 수 없었다 말하고 

그게 아니라도 연애할 때 섹시하게 담배 피우던 모습으로 팀의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한다.

 

팀 또한 동생 킷캣의 인생을 다시 살게 해주려 했다가 자신의 딸인 포지를 못 보게 될 뻔한 순간이 있었던 터라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밖에 없다.

 

아버지는 팀에게 행복을 위한 자신만의 공식을 알려준다.

 

첫 번째는 

일단 평범한 삶을 사는 것

하루하루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리고 두 번째는

거의 똑같이 하루를 다시 살아보는 것.

처음엔 긴장과 걱정 때문에 볼 수 없었던 세상의 아름다움을 두 번째 살면서는 제대로 느끼면서..

 

아버지의 말을 명심하며 팀은

첫 번째 삶에서 따분하고 바쁘고 힘들게 살았던 삶을 두 번째 삶에서는 여유를 즐기고 주변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게 된다.

 

매일을 그렇게 두 번씩 살아가게 된 팀.

 

하지만 곧이어 다가온 아버지의 죽음이 있는 날은 하루의 삶으로도 충분한 날이었다.

아버지의 장례식 날 과거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팀.

팀을 보고 어디서 오는 거냐며 그 날에 온 거냐며 묻는 아버지.

아버지의 장례식 전 팀은 과거의 아버지를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아버지를 여러 감정으로 바라보다 돌아온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버지가 보고 싶으면 만나러 올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부러운 능력인데.....)

 

어느 날 메리가 이야기한다.

셋째를 가지자고....

팀은 선뜻 동의할 수가 없다...

아이를 낳게 되면 다시는 아버지를 만나러 과거로 돌아갈 수가 없게 되는데....

과거로 돌아갔다 온다면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 낳게 된 셋째가 다른 아이가 되어있을 테니....

 

하지만 사랑스럽고 간절하게 얘기하는 메리를 거절할 수 없고 아버지 또한 우리가 더 많은 형제가 있었으면 했던 것을 생각하며 셋째를 갖기로 한다.

 

그렇게 셋째를 가지고 곧 출산이 임박했다.

 

넷플릭스 어바웃타임

 

팀은 셋째를 낳기 전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만나러 과거로 돌아간다.

아버지는 눈치를 채고 오늘이 그날이구나 라고 말한다.

팀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있는지 묻고 아버지는 산책을 하자고 한다.

규칙을 벗어나는 일이긴 하지만 조심해서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하고 아버지와 팀은 팀의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둘이 함께 했던 과거로 돌아간다.

 

어린 시절의 팀과 아버지는 바다에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현재로 다시 돌아온다.


"모든 가족이 그렇듯이 우리도 아버지 않는 삶에 적응해 갔다.

그리고 모든 게 괜찮았다

계절이 흐를 때마다 우리가 지키던 전통의 리듬을 다시 타기 시작했고

예전과 다름없이 시간은 흘러갔다.

 

이제 난 시간여행을 하지 않는다

단 하루조차도

 

그저 내가 이 날을 위해 시간여행을 한 것처럼

나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완전하고 즐겁게 매일 지내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리고 팀, 메리와 세 아이들과 함께하는 평범하고 행복한 하루하루와 주변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우린 우리 인생의 하루하루를 항상 함께 시간여행을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뿐이다

 

END

 

 

영화 어바웃 타임을 보고 난 후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 번쯤은 어디선가 짤로... 사진으로 봤을 법한 영화 '어바웃 타임'

2013년 처음 개봉했을 때도 봤지만 그 뒤로도 잊을만하면 한 번씩 보게 된 듯한 영화....

한 사람의 인생과 그 주변인들의 인생을 그리는 영화이기에 삶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볼 때마다 또 다른 장면에서 또 다른 감동을 받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인생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지금 나에게 있어어서는 '어바웃 타임'이 아닌가 싶다...

 

처음 개봉 당시 봤을 때는 메리와의 만남을 이어가려는 팀의 이야기에 집중해서 봣다면 지금은 팀과 가족, 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에 더욱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며 어른이 되고 가족들과의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 하는 입장이 되어서 그런지...

 

삶과 사랑에 대해 이렇게 부드럽고 따뜻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영화 런닝타임 내내 행복할 수 있었다.

 

 

사진 출처 : 넷플릭스 어바웃 타임